Love House : Marguerite's/Marguerite's 맛집

[르브와 종로점] 종각역에 위치한 데이트하기 좋은 파스타랑 피자 맛집

Fennec Fox 2024. 6. 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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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가렛 하우스 ༺♥༻

 

 

평소에는 원래 계획을 간단하게라도

세워서 주말에 놀러 다니는 편인데

이번 만큼은 아무 계획 없이 종각역으로

자연스럽게 놀러오게 되었어요

 

어떠한 것도 찾아보지 않고 무작정 그냥 왔으니

맛집이 뭐가 있는지 놀 곳은 있는지

도착하고 나서야 아차!! 싶더라고요

 

 

<르브와 종로점>

주소 :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2길 42 2층

영업시간 :

화 ~ 일 11시 30분부터 22시

B.T 15시부터 17시까지

L.O 20시 50분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그러다가 이곳저곳 둘러보다가

발 길을 멈추게 만든 한 군데

바로 밖에 세워진 메뉴판 속 파스타들인데요

 

'르브와'라는 이름도 이쁜 파스타집인데 메뉴들이 많아서

미리 고른 상태에서 바로바로

올라갈 수 있으니 장점이라고 볼 수 있죠

 

 

밖에서 본 건물이랑은 다르게

엘리베이터를 타고 안으로 들어오니까

 

굉장히 고급풍스러운 분위기가 반겨주며

엔틱하다라는 느낌을 바로 받을 수 있었어요

 

 

저희가 안으로 들어갔을 때는

이미 단체손님들이 계셨었는데

계산하시고 나가시니

덩그러니 넓은 매장 안에

손님이라고는 저희 밖에 없는거에요

 

그러다보니 전체를 빌린 것 처럼 주인공 같고

매장에서 은은하게 비춰지는 초록불빛과 붉은빛,

그리고 은은한 샹들리에 불빛이

잘 어울려서 더더욱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거 같아 좋았어요

 

 

르브와종로점은 1층 외에

따로 메뉴판은 없고, QR코드를 통해

메뉴판을 보는 특이한 방식이었어요

 

순간적으로 떠오르는게 하나 있다면

1인 1파스타 주문 시 피자 1판이 무료 제공?

뿐만 아니라 추가 금액을 지불하면

다른 메뉴로 변경이 가능하다는 점도 참고 하셔야겠어요

 

 

기다리는 동안 남편이랑 대화하면서

주변을 살펴보니 창가 쪽 테이블에

다양한 와인병들이 한 줄로 배치되어 있었고

 

심지어 보이지는 않지만 테이블에는 깔끔하게

접시위에 냅킨과 포크와 수저 등

가지런해서 보기 너무 좋았어요

또한, 직접 오셔서 물 잔에 물도 채워주시니

그냥 비싼 호텔에서 밥 먹는다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주네요

 

알마이스 피자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뉴

가장 먼저 무료로 제공된다는 피자가

먼저 세팅이 되었는데 그냥 정말 간단한 비쥬얼이에요

얇은 씬 도우에 옥수수콘이 있고 치즈가 올려져 있는

가장 기본적인 기본 스타일

 

빠네파스타

 

 

그 다음 메뉴는 바로 누구나 알 만한

빠네파스타에요

느끼한 크림 소스 때문에 손을 잘 대지 않지만

여기 파스타는 면도, 빵도, 모두 다 괜찮았어요

 

이유는 청양고추가 들어가서인지

살짝 매콤한 맛이 있어서 느끼함을 감싸주더라고요

 

 

뿐만 아니라 별 건 아니지만

새우라는 해산물도 들어있고

마늘빵까지 소스에 찍어 먹으니

이거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르겠다 싶네요

 

뽀모도로

 

 

남편이 주문한 건 뽀모도로라는 특이한 이름의 파스타에요

애초에 1층부터 찜해두었던 메뉴랍니다

가성비도 좋고 양도 좋고

상큼한 토마토소스위에 바로 면이 있고

얼핏 보면 일반적인 토마토 스파게티 같지만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전혀 달라요

 

 

먹기 전에 3가지 음식을 동시에 찰칵

이렇게 모아두니 색깔이 되게 이쁘네요

그렇게 양 많은 편 아니니까 걱정 안하셔도 되요

 

 

그냥 보기만 해도 퀄리티도 좋고

전체적인 매장 분위기가

특별한 기념일이 있거나 데이트하러 와서

와인 한 잔에 분위기 내러 오기에는

정말 좋은 곳이 아닐까 싶어요

한 가지 단점은 건물들이 많아서

그냥 지나치면 모를 수 있다는거죠

 

 

평소같으면 아무 생각없이

그냥 막 누가 있든 없든 먹는 스타일인데

전혀 그렇게 먹을 수 없게 만드는

오늘 만큼은 이쁘게 얌전하게

돌돌돌돌 말아서 한 입에 쏘옥 (˘・ᴗ・˘)

 

 

알고보니 남편이 사진 이쁘게

찍어야 한다며 두 가지를 이쁘게 말아서

접시에 담아주는데 이것이 인스타 갬성?

이런 건 또 어디서 배워온건지 (>'-'<)

하는 짓이 귀엽다니까

 

그냥 손 잡고 걷기만 해도 데이트가 되는 하루

그러다가 간단하면서도 둘이 마주보고

대화하면서 식사하고 싶을 때

여기 한 번 들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