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가렛 하우스 ༺♥༻

점심을 어떤 걸 먹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자꾸만 여기 가자고 끌고 가는 남편
대체 어디를 가길래 바쁘게 움직이냐고 물어도
대답도 하지 않고 더워 죽겠는데 😂
홍대역 8번 출구에서 5분 넘게 걸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유명한 해산물덮밥집이 있다며
웨이팅이 없을 경우 바로 들어가자는 거에요
그렇게 멈춰선 곳이 바로 여기!!
<쵸쵸 홍대점>
주소 :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9길 45 1층
영업시간 :
화 ~ 일 12시부터 21시까지
L.O 20시 20분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다행히 웨이팅은 없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는데요
일단 먼저 크게 세워진 배너를 보니비쥬얼 자체가 맛있게 보이는 건 사실!
하지만 실제로 보는거랑 다를 수 있으니일단 안으로 들어가봐야겠죠



쵸쵸 홍대점 메뉴
마구로동(참치덮밥) 17,000원
카이센동 19,000원
참치/단새우동 17,000원
사케동(연어덮밥) 16,000원
우나기동(장어덮밥) 20,000원
참치/연어 반반동 17,000원
참치관자우니동 23,000원
연어/새우장동 17,000원
모듬사시미 39,000원
우니한판 40,000원
우니반판 28,000원

가게 내부 분위기는 저희 동네에 있는
오뎅바처럼 바 형태로 되어 있어요
혼밥 좋아하시는 분들, 주로 혼밥 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조용히 식사하시기에는 좋다라고 생각이 드네요

보통 해산물 선술집에 가면 기본적으로
수저통, 휴지, 간장통은 보았지만
글씨가 쓰여있는 종이가 꽂혀있는 건
본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신기해서 이게 뭘까 하고 펼쳐서 보았더니
오후 5시부터 주문이 가능한
메뉴들이 작성되어 있는걸 확인할 수 있었어요


가게 내부에는 또 특이한 점이 있다면
나비모양으로 된 조명과 인테리어가 보여요
특히 조명이 너무 이뻐서
사진에 꼭 담고 싶어서 찍어왔답니다

우와 영롱한 색상의 카이센동을 보았어요
저는 원래 마구로동을 주문하려 했으나
가장 베스트 메뉴라고 해서 동일한걸로 변경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메뉴 변경하기 잘했다 싶어요
다시 봐도 색깔 고운 연어와 참치가 보이고
그 위에 얹어진 새우까지
모든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카이센동
안 먹고 그냥 갔으면 큰일날 뻔했네요

관자
먼저 카이센동 위에 얹어져 있는 와사비는
따로 양을 덜어낼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저처럼 와사비 안 좋아하는 사람에겐 딱 좋죠
그런 다음에 해산물 밑에 깔려있던
밥 한 숟갈을 뜬 다음 원하는 해산물을 간장에 찍어
밥 위에 올린 뒤 와사비를 아주 살짝
한 입에 쏙 먹으면 이렇게 행복할 수가 (,,> <,,)♡

전복

하나하나 돌아가면서 먹기 시작하는데
사장님께서 오시더니 김에 싸먹는게
훨씬 맛있다면서 꿀팁을 알려주고 가셨어요
그런데 관자랑 확실하게 차이는 와사비 양
남편은 너무 좋아하지만 저는 향이 너무 강해서
인상을 찌푸리고 말았어요

연어
부드러운 연어 역시 그냥 먹는 거 보다는
김에 싸서 같이 먹으니
식감 자체 부터가 다르게 느껴지면서
와사비가 코 끝에 찡~하게 다가오지만
저는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이런 곳은 또 어떻게 찾아왔는지 기특해(๑ᵔ⤙ᵔ๑)

갑오징어
카이센동에서 처음 보는 갑오징어
뭔가 꼬들꼬들하다고 해야할지
아니면 쫀득쫀득하다고 해야할지
색깔도 고운데 맛도 좋네요
점심시간부터 찾아오시는 손님들이
생각보다 많던데 이유를 알겠어요


참치
원래는 제가 먹으려고 했었던 마구로동(참치덮밥)
말 그대로 참치만 먹을 수 있는 덮밥인데요
근데 참치를 하나 먹어보니 차라리 카이센동이
낫겠다 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답니다
한 가지만 먹는거 보다는 여러가지 먹는게 낫다 싶어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새우
새우의 경우 원래 꼬리까지 있는데
껍질도 같이 있기 때문에 분리해서 드셔도 되고
그냥 드셔도 크게 상관은 없어요
저는 씹히는 식감이 별로라 껍질 분리해서 먹었는데
간장 찍어서 같이 먹으니 너무 맛있는데요?


고등어
마지막은 바로 고등어!
색상 자체가 너무 특이하죠?
보통은 일반 고등어처럼 하얀색인데
여기는 노란색을 띄고 있더라고요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크기도 너무 크고
제 입에는 너무 짜게 느껴진다는거죠
이미 입에 넣었으니 뱉을 수도 없고...
꾸역꾸역 먹기는 했는데
점점 그럴수록 느껴지는 짠 맛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장국을 원샷 해버린 나
그래도 전체적으로 점심시간을 만족히 보낼 수 있었죠
다음에는 다른 메뉴 돌아가면서
하나씩 다 먹어보거나 아니면
다른 지역 맛집을 찾으러 다녀볼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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