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가렛 하우스 ༺♥༻
한 번도 가지 못했었던 이수역 경성모밀
지나갈 때마다 줄이 너무 길어서
다음에 다음에 먹으러 가자 이러기만 하고
맨날 가는 타이밍을 놓치기만 했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다행히 좋지 않아서인지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조금만 기다려도 될 것 같았어요 🙂
<경성모밀>
주소 :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29가길 6
영업시간 :
월 ~ 토 : 11시30분부터 15시까지
매주 화,일 휴무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에재료가 다 떨어졌을 경우
바로바로 문을 닫는 경우가종종 발생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대체 얼마나 손님들이 많다는 걸까요?
지금부터 바로 확인 들어갈 거에요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드디어
안으로 들어온 식당 안
밖에서 봐서 알겠지만
식당 안은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테이블이 7개나 되요
또한,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어서
혼밥 하시는 분들에게 딱 적당하고
좋을 거 같아 추천 드려요 (⑅˘͈ ᵕ ˘͈ )
보시면 짧은 복도 앞 쪽에는
김치와 단무지를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고
또한, 두 종류의 그릇들도 알아서 챙겨갈 수 있죠
처음에 갖다주신 반찬은 딱 두 가지 뿐인데요
깍두기는 그냥 일반적이에요
그런데 유자에 절인 듯한 단무지는
엄청 시큼하고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 정도에요
그래서 한 쪽으로 치워놓고 음식만 기다리는 중이랍니다
(≧◡≦) (≧◡≦) (≧◡≦) (≧◡≦)
첫번째 메뉴는 냉모밀과 판모밀
차이점이라고 해봤자 말 그대로
하나는 국물에 말아서 나오고
하나는 국물과 면이 따로 나오는데요
판모밀은 면을 국물에 담갔다가 그대로 먹으면 되요
자, 그럼 여기서 어떤 게 더 맛있을까요?
저는 냉모밀을 먹고 남편은 판모밀을 선택했는데요
냉모밀을 가까이 찍어보니 면발이 탱글탱글
보기만해도 시원해 보이는게 마음에 너무 드네요
특히 와사비 하나 들어가지 않아서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면도 면이지만 특히 국물 이건 못 참죠
다른 집 냉모밀도 많이 먹어봤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짠 맛 절대 없고
그렇다고 너무 단 맛도 아니고 특유의
냉모밀 국물 자체가 너무 찐한거에요
그렇다고 MSG 맛이 있는건 또 전혀 아니에요
이런게 있었다면 바로 알아채고 이후 오지 않았을거에요
분명히 냉모밀세트로 주문을 해둔 상태인데
모밀이 너무 맛있다 보니까
거의 다 먹고 나서야 돈까스가 안 나온 게
생각이 번뜩 난 거에요
아차!!! (•̆ꈊ•̆ ) 내 돈까스!!!
바로 사장님께 말씀 드려서
세팅된 돈까스인데요
보자마자 느낀 게 접시는 작은데
생각보다 양은 푸짐하고
가장 특이했던 점은 콩이 같이 나온다는거에요
또, 옥수수 콘을 좋아하는데
샐러드 양이 많아서 이게 훨씬 좋았어요
돈까스를 살짝만 들었을 뿐인데
적은 치즈 양으로 인해 소스가 더 진뜩해 보이고
돈까스 전체가 다 살코기에
겉은 두껍지 않아서 너무너무 부드럽고
잘 씹히는게 왜 손님들이 많은지 알겠더라고요
그래도 다른 건 몰라도 이왕 먹은거
다 비워 보기로 할까요?
돈까스 위에 샐러드랑 콩을 얹어서
한 입 쏘 - 옥
고소하면서도 씹히는 특이한 콩과
아삭한 채소랑 같이 먹으니
식감과 맛이 조화가 잘 어울리면서
마지막에 콩을 먹는걸 추천드려요
결국 남은 돈까스로 다 먹어버리고
냉모밀도 싹 다 비워 버렸네요
처음에 양이 많다고 걱정하던 모습은
어디갔냐며 물어보던 저는 어디로 갔냐며
흐뭇하게 웃던 저희 남편^0^
맛있게 먹으니 이쁘다고 칭찬까지
기분 좋게 끝난 하루
다음에는 어디로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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