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House : Marguerite's/Marguerite's 맛집

[오사이초밥 수원역점] 경기도 수원 19000원 오마카세 런치세트

Fennec Fox 2024. 10. 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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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가렛 하우스 ༺♥༻

 

 

동네에서 한 군데 정도는 볼 수 있는

바로 일식의 대표 초밥

오사이초밥이라는 음식점은

이미 이전에 대학로 혜화역에서

이미 먹어본 기억이 있지만

이번에는 지인 추천을 받은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곳이었어요

 

<오사이초밥 수원역점>

주소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6 2층

영업시간

월 ~ 금 11시부터 21시까지

B.T 15시부터 17시까지

 

토 ~ 일 10시30분부터 21시30분까지

B.T 14시30분부터 16시30분까지

 

★ 오사이초밥 수원역점 (런치 세트)

 

1부 주중 12시 (주말 11시 30분)

2부 주중 13시 (주말 12시 30분)

3부 주중 14시 (주말 13시 30분)

 

★ 오사이초밥 수원역점 (디너 세트)

 

1부 주중 18시 30분 (주말 17시)

2부 주중 20시 (주말 18시 30분)

3부 주말 20시

 

 

정확한 위치를 보게 되면

수원역 9번출구 앞 건물 2층인데요

 

계단 위로 올라가니 역시 말 그대로

새로 오픈한게 맞다는걸 보여주듯이

들어가는 입구부터 너무 깔끔하고

반겨주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눈 앞에 닫혀있던 문을 열어보니

긴 복도에는 영롱한 보랏빛이

제 눈을 사로잡았어요

 

빠르게 들어가기 위해

운 좋게 미리 예약도 성공했지만

생각했던거와는 달리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았고

같은 타임이라며 잠시 대기하라고 하셨죠

 

 

10분정도 기다려서야 드디어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들어가자마자 제 눈을 사로잡은건

바로 20년이나 된 셰프분들이

운영하고 있다는 건데요

 

남편도 워낙에 일식에 관심도 많고

너무 좋아하다보니 눈에서

하트가 나올 정도네요

(*●⁰ꈊ⁰●)ノ

 

 

조금 더 자세한 내부를 살펴보면

테이블이 'ㄱ' 자 형태로 되어 있어요

 

여러가지 술들도 놓여있고

자연스럽게 앉아서 여기저기

사진을 찍고 있는데

때마침 사장님께서 런치세트는

식사시간이 45분 정도 걸린대요

 

 

 

 

테이블 위에는 스타일 이쁜

접시와 숟가락, 젓가락 등등

각 자리마다 놓여 있는데요

 

다른 초밥집과는 다르게

왜 오마카세라는 단어가 붙었는지

어느정도는 알겠더라고요

 

 

정해진 순서가 있다보니

가장 처음은 장국 한 모금 마시니

굉장히 시원하면서 깔끔해서

제 입맛에 딱 적당했어요

 

 

● 대광어

 

초밥 중에 가장 기본적인 생선

워낙 많이 먹었었던 초밥이라

어딜 가나 비슷한 맛이겠구나 했지만

부드러우면서도 간장이 어우러져

씹을 때마다 쫄깃해지는 식감에

나쁘지 않더라고요 (˶ ᵔ ᵕ ᵔ ˶)

 

● 연어

 

광어랑 동일하게 가장 기본

연어는 기본이 아니더라도

제가 잘 먹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너무 물렁거리면서

두툼함이 전혀 없어서

저를 만족시킨 곳은 없었거든요

 

하지만 여기만큼은 의외로

물컹거림이 전혀 없더라고요

 

● 새우튀김

 

다음은 오동통하게 생긴 새우튀김

겉은 바삭한 소리에

속은 부드러운 새우살까지

 

특히 그 바사삭거리는 소리가

청각, 미각, 후각 전부 모두

제대로 자극을 받게 되네요

(人 •͈ᴗ•͈)

게다가 같이 나온 소스까지 아주 완벽!

 

● 한치

 

이번에는 반대로 두께감 자체가

얇아서인지 위에 토치로

불을 내니 제대로 고소함이

두 세배가 되고 굳이 한치는

간장, 와사비 없이도

그냥 먹어도 아주 맛있어요

 

● 눈다랑어속살

 

가장 차이점이 있는 초밥은

바로 눈다랑어인데요

희한하게도 초밥 윗부분에

깨가 뿌려져있다는게 특징이에요

 

그래서인지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함은 점점 강해지네요

 

● 간장새우

 

누가 봐도 '아, 이건 짜겠다'

라고 생각하는게 정상일텐데요

 

이 간장새우 역시

짭쪼름함이 너무 강해서

괜히 눈살을 찌푸리게 되더라고요

(•̆ꈊ•̆ )

 

● 가지

 

초밥집을 많이 다녀본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가지초밥은 조금 특이한데요

 

까슬하다는 표현이 맞을수도 있을거 같아요

아무튼 껍질 부분은 제가 느끼기엔

어떤 맛을 느끼질 못했고

 

안에 속살은 구운 고구마랑 비슷한(?)

달달하면서도 부드러운게

딱이에요👍

 

● 타코와사비

 

초밥 중에 제가 제일 싫어하는....

대체 이게 뭐가 맛있다고

하는건지 도무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 •́ ̯•̀ ) 의문 ( •́ ̯•̀ )

 

애초에 와사비를 잘 먹지 않아서인지

그 톡 쏘면서 코를 뻥 뚫는

그 느낌 때문에 아예 거릴 두거든요

 

그래서 메뉴 이름 듣자마자

'안먹어야지' 하면서

남편한테 건네주고 결국 도전 못했네요

 

● 우니

 

반대로 이번에는 너무 좋아하는

우니초밥 (ლ˘╰╯˘).。.:*❤️

 

꼭 먹어야 하는 메뉴이기도 하지만

추가로 또 주문하고 싶은 메뉴기도 하죠

 

그런데 더더욱 놀라운건 바로

우니의 양이었어요

사진상으로도 정말 양 많이 준다

이 생각밖에 안들더라고요

 

이 초밥은 무조건 한 입에 쏙 넣어야 제 맛

바다향이라는 단어 한 마디여도

설명이 완벽히 되는 초밥랍니다

 

● 도미

 

아... 우니를 마지막에 먹을걸

광어랑 비슷하게 생겼지만

조금은 차이점이 있는 생선

 

뭐라고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일단 식감부터가 완전히 다르지만

사르륵 사라져버리는 그 느낌은

전혀 다르지 않았어요

 

● 계란

 

평소에 우리가 알던 계란초밥은

밥 위에 계란이 얹어져 있고

가운데 김으로 돌돌 말려있는 모습인데

 

여기는 아주 원조적인 일본식 스타일이네요

조금 더 몽글몽글한 느낌에

푸딩처럼 더더욱 말랑말랑함이 가득

어떻게 이렇게 만들 수 있을까 정말 궁금해요

 

● 후토마키

 

역시나 절대 빼먹을 수 없는

일본식 김밥인 후토마키

 

후토마키를 썰던 도중

드셔보실분?? 하고 질문하시는 순간

빠르게 손을 들어야만 가능해요

 

하지만 아시다시피 후토마키는

크기가 워낙 크기 때문에

한 입에는 절대 넣을 수 없다는거죠

 

그리고 우동까지 완벽히 먹으면

위에 말한 45분의 시간이 끝나가요

 

● 오미자차

 

하지만 진짜 식사시간의 종료시간은

마지막 오미자차를 마셔야 끝나요

 

여러가지 메뉴를 먹고나니

입 안이 텁텁함이 서서히 올라오는데요

 

이럴 때 바로 오미자차를 마셔주면

입 안이 깔끔하게 바로 해결되더라고요

 

서울에서 왠만하면 벗어나지 않는

저희 부부는 바로 옆 지역인

경기도도 왠만해선 잘 놀러가질 않는데

수원정도면 갈 만하지 않을까요?

 

휴식의 주말이 이렇게 벌써

끝이 다가오지만 그래도 즐거웠네요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