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House : Marguerite's/Marguerite's 맛집

[오사이초밥] 혜화역 오마카세 대학로점 디너 메뉴 후기

Fennec Fox 2024. 9. 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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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가렛 하우스 ༺♥༻

 

 

오랜만에 대학로로 놀러가서

연극도 볼 겸 초밥도 먹을 겸

오마카세를 남편이 예약을 했더라고요

순간적으로 너무 감동해서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낼 수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오마카세 오사이초밥 대학로점>

주소 : 서울 종로구 동숭길 100

혜화 대학로 뮤지컬센터 101호

 

영업시간 :

평일 12시부터 20시40분까지

B.T 15시부터 18시

주말 11시30분부터 21시10분까지

B.T 14시30분부터 17시

 

예약 시간 맞춰서 얼른 가야 하는데

순간적으로 길을 못찾다가

시간이 지나버려서 못 먹을 뻔 했는데

 

다행히도 바로 찾아서 안으로 들어갔어요

(¯―¯٥) 큰일날뻔했다

 

안에 들어가보니 이미

깔끔하게 세팅은 되어 있었고

'ㄱ'자 형태의 테이블로

예약손님들도 하나 둘

들어오기 시작하더라고요

 

 

기본적으로 어딜가든 오마카세는

초생강이랑 와사비는 무조건 있어요

 

그리고 일본 술이라고 불리는 사케가 있는데

디너랑 런치의 차이점은 바로 여기 있어요

 

1인당 1가지 술은 무조건 주문 필수!!

 

 

그리고 더 먹고 싶은게 있다면

추가 주문도 가능해요

 

무조건 1순위 메뉴는 우니초밥

절대적으로 빼놓을 수 없는 메뉴랍니다

 

 

남편은 소주 아니면 맥주이면서

굳이 유자 하이볼을 주문을 한거에요

 

저는 톡 쏘는 탄산이 있는 술은 피해서

달달함으로 추천 받은 분다버그 핑크자몽

술병도 너무 이쁘고 마음에 들더라고요

 

오마카세 오사이초밥 대학로점

 

유자 폰즈가 올라간 아귀 간

방어 뱃살

단새우

아카미

 

처음으로 세팅 된 메뉴는 접시 위에

여러가지 종류들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들어온 건

바로 유자 폰즈가 올라간 아귀 간!!

간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는

솔직히 거리감이 느껴지는 건 사실....

그런데 한 입 먹는 순간

생각보다 상큼하면서도 부드러운 게

너무 맛있어서 괜히

어깨춤을 추게 되더라고요

(っ˘꒳˘c)☽.*

 

방어 뱃살은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살짝 아닌 듯 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맛

 

뿐만 아니라 단새우가 이름처럼

너무 달달해서 더 많이 먹을 수 있겠어요

 

 

참돔

 

어떠한 말로도 표현이 되지 않는

참돔은 어딜 가서 먹더라도

절대적으로 빼놓을 수 없는

메뉴 중 하나여서 너무 맛있게 먹었죠

 

 

연어

 

가장 기본 메뉴 중 하나인데요

말랑말랑한 식감 때문에

제가 점점 손을 대지 않는 초밥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사이초밥에서 먹었을 땐

두께감도 충분하고 말랑함이 덜 해서

자꾸 손이 가게 만들었기에 반전이었어요

 

 

 

구운 한치

 

한 입에 쏘 - 옥 넣는 순간

쫄깃함이 먼저 다가오는 이 느낌

 

심지어 토치로 그 위에 불향을 내주니

씁쓰름함과 불향이 제대로더라고요

(*˙˘˙*)!

 

 

청어

 

어느 초밥집에 가도 보기 드문

청어라는 생선으로 만든 초밥

 

그냥 얼떨결에 자동적으로 먹었는데

순간적으로 아차!! 싶었던게

그 위의 초생강이 올려져 있었더라고요

그러는 바람에 안타깝게도

청어 맛을 제대로 느끼질 못했어요😂

 

 

황새치

 

한치처럼 토치로 불향을 낸 초밥

이름도 처음 들어보고

식감도 굉장히 특이했던게

부드러움과 쫄깃함이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 중 장점이더라고요

 

 

간장새우

 

항상 메뉴 구성에서 빠지질 않더라고요

입 안 한 가득 쪼온득한 식감이

제대로 매력적

 

많이 짭쪼름한 편도 아니고

그렇다고 달달함이 살아있는것도 아니라서

살짝 애매하긴 하더라고요

 

 

타코 와사비 군함

 

이 메뉴 또한 구성에서

절대적으로 빠지지 않죠

 

그런데 아쉬운건 제가 먹질 못해요

와사비향과 맛이 너무나도 심해서

거부감이 느껴지더라고요

 

 

게우소스와 전복찜

 

중간에 놀랍게도 등장한 전복

영롱한 껍데기랑 같이 나오니

비쥬얼만 봤을 때는 굉장히

시각적으로 맛있겠다 라는 생각이

그냥 스쳐 지나가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기대감이 너무 컸을까요?

녹진한 내장 맛이 전혀 없어서

솔직히 많이 실망했어요

 

 

가지초밥

 

초밥 먹으러 와서 처음으로 본 메뉴

가지 안에 내용물을 전부 없애고

밥을 넣은 뒤 그대로 쪄서 만들었더라고요

 

만든 방법으로 인해 껍질에서

고소함이 제대로 살아나더라고요

 

 

시메사바

 

다음 메뉴는 뭐가 나올까 궁금해하는데

남편이 김으로 뭘 싸주더라고요

 

그러더니 "이게 뭔지 맞혀봐" 라고 묻는데

순간 당황스러워서 고민하는 척 하다가

"고....등어?..." 하고 말하니까

맞혔다면서 잘했다네요 ( ˘▽˘)っ♡ 훗

 

 

후토마끼

 

가장 큰 반전이었던 메뉴는

바로 김밥처럼 생긴 후토마끼인데요

 

다른 곳이랑은 다르게 크기가

너무 작은거에요

 

이 정도면 한 입에 다 넣겠는데?

할 정도로 진짜 일반 김밥 크기

못지 않았어요

 

 

계란찜

 

일반적으로 밥이랑 같이 먹는

계란찜과는 다르게

푸딩처럼 말랑말랑한 스타일

 

심지어 짭쪼름한 소금이 들어간

계란찜과는 다르게

먹으면 먹을수록 고소함의 풍미 가득

 

 

 우동

 

식사시간이 거의 끝날 쯤에

등장한 마지막 식사 메뉴

 

통통한 면에 살짝 얼큰함이 섞인 국물

안그래도 배부른데 더 배부르더라고요

 

 

오미자차

 

모든 식사가 끝난 걸 알려주는

마지막 디저트 오미자차

 

느끼함과 고소함, 쫄깃함

골고루 느껴진 입 안을

개운하게 입가심 역할을 해줬지만

제가 골랐던 핑크자몽보단 아니더라고요

 

지금까지 보면 한식, 일식을

최고로 좋아하는 우리 부부

(〃´`〃)❤️

 

다음에는 어느 동네로 가서

어떤 메뉴 구성을 먹어볼지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