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가렛 하우스 ༺♥༻
요즘 같이 더운 날에는 가장
필요한 게 바로 몸보신이죠
아무래도 더위에 약한 저희 부부는
어떻게 버텨야 하나 할까 하다가
남편한테도 힘이 되는게 좋겠다 싶어
장어를 먹으로 가기로 했어요
<등나무가든>
주소 : 인천 강화군 길상면 해안동로 76
영업시간 :
목 ~ 화 11시부터 20시까지
L.O 19시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 휴무일에도 단체 예약 가능
신기하게도 따로 간판은 있지 않지만
차로 운전하면서 지나갈 수 있는 도로가에
눈에 띄도록 위치해 있어요
식당은 외부에서 보면 살짝 한옥 느낌이 나며
바로 앞에는 주차 공간이 넓게 있어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들어가기 전 입구에서는
메뉴들을 간단히 볼 수 있도록
표시도 되어있고요
안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선택할 수 있으니 너무 편하겠죠?
심지어 등나무가든은
맛집을 소개해주는 프로그램에도
나온 적이 있더라고요
근데 왠만해서는 아무도
모르고 있더라고요
식당안으로 들어오면 생각했던 것보다
굉장히 넓고 깔끔한 분위기이며
테이블과 의자 전부 나무형태로 되어있고
중간중간 초록색식물이 있어서인지
정말 한옥에 놀러온거 같더라고요
심지어 바로 앞에는 셀프코너가 놓여있어
부족한 게 있다면 가져오면 된답니다
위에서 찍어서 잊어버렸는데
밥솥같은 곳에 따뜻한 장국과 전복죽등
준비되어있으니
원하는 만큼 떠오시면 되요
메뉴판을 살펴보니 골고루
하나씩 먹어보고는 싶지만
저렴한 편은 아니어서
쉽지는 않을 거 같네요
그래서 가장 메인메뉴는
장어구이로 먹기로 했어요
일단 주문을 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밑반찬들이 나와요
양배추를 썰어 만든 야채 샐러드와
시큼한 피클에 여기에도 양배추가 있네요
왠만해선 피자 먹을때도
피클을 안 먹는 편인데
등나무가든에서 나오는 피클은
제 입맛에 잘 맞아서 좋았어요
심지어 도토리묵이랑 양배추를
양념에 무친듯한데
개인적으로 제 입맛에는
괜찮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어요
그래도 제가 가장 맛있게 먹었던건
바로 밥도둑인 파김치
드디어 시그니처메뉴이자 메인메뉴인
장어구이 2인분이 나왔는데요
당시 가격은 10만원이더라고요
그래도 밑반찬 중에서도
파김치만큼 맛있었던 건
콩잎에 장어랑 양배추를 같이 얹은 다음
양념장을 콕 찍어 먹으면
그냥 할 말을 자동적으로 잃게 되요
심지어 무쌈이랑 같이 먹어도 Good👍
그런데 장어두께 보이실까요?
밖에서 먹었던 장어 중에서는
지금까지 중에서는 1등 아닐까 싶어요
마지막으로 후식이 아닌 후식으로
주문한 알밥까지 먹을 수 있는데
가격 4천원에 김치, 햄, 단무지 등
미니뚝배기에 담아져서 나와요
한 숟갈 남짓 넘는 양이고
먹다보면 밑에 누룽지까지 싹싹
긁어먹는게 아무래도 진리죠
심지어 넓게 펼쳐진 바다와
초지대교를 볼 수 있는
창가자리에 앉아서 식사할 수 있는
여유까지 즐길 수 있다니...
바로 건녀편에는 대명항이 있어서
잠깐 들려 회까지 먹으면 오늘
하루의 마무리는 아주 완벽하다고 생각해요
결국은 말로만 아닌 진짜 회를 포장해서
술 한 잔 한 자유분방한 우리 부부 😄
또 맛있는 곳 찾아서 다시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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