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House : Marguerite's/Marguerite's 맛집

[하나 참치] 수원 영통역 특별한 실장스페셜 무한 참치리필 후기

Fennec Fox 2024. 5. 1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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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가렛 하우스 ༺♥༻
 

  
해산물이자 회를 너무나
좋아하는 우리 부부
새로 생겼다 하면
무조건 가봐야 하는
이 욕심은 어느 누구도
절대적으로 못 이긴답니다

 

<하나 참치>
주소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청명남로34번길 21 2층
영업시간 : 
월~토 15시30분부터 23시까지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월요일이 대체공휴일 경우
일요일은 정상영업

 

 

 

 다행히도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갔기 때문에
웨이팅이 많지 않았어요
 
만약에 차로 오신다면
1층에 주차하셔도 되지만
시간당 6,000원이 비용이 발생하지만
3층부터 6층까지 모두 주차장으로
미리 말씀하신다면 3시간은 무료 이용 가능❗
 
먼저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왼쪽 부분은 전부 룸 형식입니다
미리 예약 해둬서인지
세팅도 빠르게 되어 있었고
심지어 저희 밖에 없었을 때라
2시간 30분 전체를
모두 이용할 수 있었어요
 

 

 일단 너무 메뉴들이 다양해서
정신이 없었지만
둘러보다가 실장스페셜 2인분으로
주문을 했답니다
 

 

 어느 식당 가도 볼 수 있는
기본적인 밑반찬들
저는 락교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전부
남편에게 건네줬어요
  

 

 그 다음으로 나온 것은
흰죽과 장국인데
장국을 아쉽게도 찍진 못했네요
매운걸 먹는건 아닌데도
주는걸 보니 미리 속을
달래라고 주는 에피타이저 같아요
 

 

 순서대로 계속 나오는
밑반찬들
 
야채샐러드 같은 경우는
아삭하게 씹히는 양상추와
상큼함이 더해지는
유자 드레싱이
입안을 깔끔하게 만들어줘요
 
또, 밥도둑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고등어 무조림
제가 엄청 좋아하는
메뉴랍니다
(˵ •̀ ᴗ - ˵ ) ✧
 

 

드디어 테이블 가운데에
올려진 메인 메뉴
참다랑어 비중이 70% 정도 되며
배꼽살, 뽈살, 뱃살, 가마부위 등
무순과 와사비로
플레이팅이 너무 이쁘게
되어 있어서 시각적으로
먼저 맛있겠다 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게 하더라고요
 
뿐만 아니라 어른들을
모시고 같이 오면
참 좋겠다 라는 생각도
바로 들었어요
 

 

아무리 해산물을 좋아해도
부위는 구별할 줄 몰라요
그래서 하나하나 남편한테
물어보는 수 밖에 없어요
 
이게 바로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참다랑어 뱃살이라고 하네요
일본말로는 오도로라고 불리며
가장 이쁜 분홍색을 가지고 있다해요
 
느끼함은 적은 대신
고소함이 강하며
참치 중에 인기가 가장 많다 합니다
 

 

다음은 눈다랑어 뱃살
아까랑은 확실히 색 차이가 크죠?
사람마다 입맛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저는 참다랑어가 훨씬
맛있게 느껴졌어요
물론 동일하게 지방이 없어
느끼함이 적고 담백해서
참치 안좋아하시거나
많이 못드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다음은 적신(아카미)라고 하네요
원래는 조금 더 붉은 빛인데
사진에 다 담지 못해
조금 아쉬워요
 
위에 있는 부위들과 다르게
적신은 지방이 있어
느끼하다고 생각이 들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참치 뼈를
둘러싸고 있는 속살로
지방살이 1.4밖에 안되서
둥근 결이 잘 보이실거에요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회, 초밥, 덮밥
그리고 스테이크에도
사용된다고 하니 신기했어요
 

 

다른 부위와는 다르게
토치질을 한 듯한 느낌의
뽈살(호호나쿠)입니다
 
약간 짙은 붉은색이 특징이며
저는 살짝 비리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하지만 다른 분들은
담백하다고 느낄 정도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부위에요
 

 
마지막을 장식하는 부위는
배꼽살입니다
참치 부위 중 아가미에
제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고
두 번째로 가격대가 있다고 해요
 
입에 딱 넣는 순간 Ꙭ̮
기름기가 너무 쫘르르르
흘러 넘쳐서 솔직히 제일
느끼했어요
 
이렇게 다양한 입맛들이 있어서
아마 실장님께서
비율을 적당히 맞춰 주신게 아닌가
싶단 생각이 드네요
 

 
생각해보니 제가 놓친게 있었어요
여기는 무한리필이었다는거죠
두번째로 나온 부위들은
바로 특수부위들이에요
 
가장 연분홍빛으로 보이는건
가마도로라고 하는데요
참다랑어 턱살이라고 말해주셨어요

 

간단하게 짧게 짧게
지나갈게요
이 부위는 가마도로에서
턱살 속에 들어있는
속살이에요
 

 
이거는 머리해체살 중 하나인
입천장살이라고 하는데요
특수부위 답게
참치 머리쪽에서
제일 양이 적어서
맛보기가 쉽지 않다고 해요
 
기름장에 살짝 찍어 먹었는데
육회랑 맛이 비슷했어요
이름만 거리낌 있다 생각하면 될 거 같아요
 

 

제가 제일 꺼려했던 비쥬얼
참치 안구살을 둘러싼
눈밑살이라고 하는데요
하얀껍질 같은거에
둘러싸여 있어서
징그러운데도 자꾸
눈길이 가요
 
솔직히 먹어야 하나
계속 고민을 하긴 했는데
용기내서 일단 먹어봤어요
하지만 역시 안 하던 짓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간 먹는 기분이라
도저히 못 먹겠더라고요
 

 

이제는 점점 배가 불러오는데
자꾸 나오는 메뉴들
이제는 초밥까지?
참다랑어 초밥은
많이 드셔보셨을테니
그냥 넘어갈게요
 

 

정말 아직도 구성이 안끝난거야?
( ؕؔʘ̥̥̥̥ ه ؔؕʘ̥̥̥̥ )?
 
이번 메뉴는
바삭하게 구워진
참치구이인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딱 맞는 느낌
구운거 답게
살짝 기름진 거 말고는
아주 맛있었어요
 

 

아무리 배가 부르다 해도
이건 먹어줘야 한다 생각해요
김마끼
김으로 돌돌 말아서
그 안에 들어있는
단무지랑 묵은지가 한 입에 쏙~
 

 

이건 저희가 그냥 추가적으로
주문한 해물라면이에요
 
배가 부르다면서 왜 주문했대?
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실텐데요
 
솔직히 입 안에 아직 남아있는
느끼함 때문에 국물이 필요했어요
심지어 국물 속에 들어있는
낙지, 가리비, 꽃게들로 인해
시원한 국물과 칼칼함이
입 안을 제대로 마무리 해 주고
당시 저희가 갔을 때는
1만원이었으니 나쁘지 않다 생각해요
 
물론 회에는 소주지만
국물에 소주도 나쁘지 않잖아요
사랑하는 사람과 특별한 메뉴
아니더라도 즐거운 주말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