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 홍대입구역 베이커리 카페 분위기 이자카야 숙성회 맛집

༺♥༻ 마가렛 하우스 ༺♥༻

 

 

평일에는 일하느라 바쁘고 지쳐서

다른 지역으로 한동안 놀러가질 못했는데

이번에는 주말을 헛되이 보내면

절대 안될 거 같아 홍대입구역으로 갔어요

 

오랜만에 갔다가 걸그룹처럼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버스킹도 봤는데요

 

'ELA8TE' 이라는 채널 이름이더라고요

 

<연금술>

주소 :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9바길 11 1층

영업시간

월 ~ 일 17시부터 03시까지

L.O 새벽 2시

 

모바일 지도로 확인하면 홍대입구역에서

멀리 떨어진것처럼 보이겠지만

가장 사람들이 많이 붐빌 수 밖에 없는

먹자골목 라인에서 조그만한 골목길로

들어가면 조용하게 자리 잡고 있어요

 

 

세상에나..... ♡ ~ (๑⬮⩊⬮ )

여기가 숙성시킨 회를 파는 곳이라고?

 

 

이자카야라고 하기에는 너무

분위기가 베이커리 카페 같은

느낌이 확 들면서 눈이 커지게 되더라고요

 

뿐만 아니라 조명 불빛이 너무 좋아서

사진 찍기에는 완전 저격이에요 👍👍

 

▶ '연금술' 메뉴판

 

양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는 무조건 이거 만큼은

꼭 주문할거라고 선택한 메뉴가 바로

모듬숙성회(소) 39,000원인데요

 

 

물론 국물도 있으면 좋겠지만

본연의 회 맛을 느끼고 싶어서

메뉴를 추가 하지 않기로 했어요

 

 

뿐만 아니라 안주 역시 No No!!

주문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죠

 

 

기본적인 소주 종류도 있지만

이자카야답게 일본 술도 있더라고요

 

게다가 하이볼도 기본을 있으니

원하시는걸로 선택하시면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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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세팅된 건 깔끔한 화이트톤

테이블 위에 역시나 접시도 화이트색상

 

감자가 고구마느낌이 날 정도로 달달하고

짭쪼름함이 특징인 크래커까지

 

 

오늘따라 소주는 멀리하고 싶어서

남편은 얼그레이 하이볼을

저는 애플사와 하이볼을 주문했는데

이것만 보면 꼭 펍 느낌이 들더라고요

 

대체 여기 뭐하는 곳이지 ?

 

하지만 여기서 벌써 놀라면 안된다는것

 

▶ '연금술' 모듬 숙성회(소) 39,000원

 

=͟͟͞͞(งꏿ᷅॓৺ꏿ᷄॔)ง⁼³₌₃ 달려오고 싶을만큼

양은 적어보여도 종류만큼은 푸짐한데요

 

회도 회지만 왕골뱅이에 전복까지 다양하네요

 

 

여기서 뭘 먼저 먹어볼까 이리저리

젓가락을 들고 선택하지 못하고 있는데

남편이 김위에 밥과 참치를 얹어서

한 입 주더라고요

 

회에 관심많고 회를 엄청 좋아한다면

무조건 여기는 강.추.강.추 ❗ ❗ ❗

 

 

가까이서 보니 때깔도 고운 관자

그리고 단새우까지 같이 먹으면

입 안에 부드러운 행복감이 한 가득

 

어딜 가서도 이런 기분을 받아본 적 없는데

연금술 안왔으면 진짜 큰일 났겠다

 

 

회를 먹으러 가면서 왕골뱅이를

주는 곳은 처음 보거든요?

 

통통해서 씹히는 그 식감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제대로 쫄깃함

 

 

뭐니뭐니해도 골뱅이는

새콤달콤한 초고추장에 탁 찍어

먹어줘야 완전 꿀맛 (≧◡≦)

 

 

이거는 바로 광어회라고 하는데요

색감이라던지 모양만 보면

아, 광어 맞네 단순히 생각할 수 있지만

아무리봐도 이렇게 두꺼운 광어는

저는 연금술와서 처음 봐요

 

 

절대적으로 빼놓을 수 없는 전복

 

저번에 혜화역 오사이초밥에 갔다가

실망했었던 하나뿐인 메뉴

 

녹진하다라고 표현하기에는 이상으로

녹찐함을 가지고 있는 전복 내장

 

 

다음은 고등어회(시메사바)

처음에는 어떻게 이걸 회로 먹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었는데

막상 한 번 먹고 나면 안먹게 되면

너무나도 서운한 메뉴 중 하나

 

(っ˘꒳˘ｃ)☽.*

 

한 번 먹고 나면 무조건 반하죠

 

 

 

남편이 맛있게 먹으라고

고등어회를 이쁘게 쌈 싸주고

이러니 더더욱 맛이 좋더라고요

완전 행복 (〃´`〃)❤️

 

 

먹다보니 너무 맛있어서

이거 그냥 가면 서운할 거 같아

자연스럽게 주문해버린 하이볼

 

영롱한 푸른빛에 레몬사와 한 잔

톡톡 쏘는 레몬맛이 두 배가 되어

회를 먹고나면 무조건 한 잔 하게되는

묵직한 이 중독성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다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젓가락을

계속 들고 있고 ㅋㅋㅋ

 

이렇게 맛있어 보이는 걸

안 먹으면 솔직히 후회스럽잖아요

 

 

그리고 벌써 얼마 남지 않았고

마지막으로 연어회까지 마무리

생각했던거와는 다르게

배가 의외로 부르더라고요

 

 

결국은 이러다 보니 하이볼은

어느새 4잔으로 늘어나고

분위기가 너무 좋고

회는 정말 생각했던 이상으로

너무 맛있다보니 어쩔 수 없이

술이 안 들어갈 수 없더라고요

 

소개하지 않고 나만의 또갈집으로

찜해두고 싶지만 저희랑 같이

해산물과 회를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

여기는 정말 꼭! 꼭!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 ˃ ᴗ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