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House : Marguerite's/Marguerite's 맛집

[이태원 121 by 익선 121] 분위기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파스타 맛집

Fennec Fox 2024. 5. 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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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가렛 하우스 ༺♥༻

 

 

오랜만에 시간이 나서

데이트하러 나온 우리 둘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이 무더위에 찾아온 이태원

낮에 오면 역시 문 연 곳이

많지는 않네요

 

그래도 아침까지 거른 채

이태원에 와서 밥을 먹기로 했는데

이렇게 문 연 곳이 없어서 되겠나 싶을 정도로

심각하게 갈 만한 곳이 없었어요

 

그렇게 더위를 참고 돌고 돌다가

찾아낸 곳은 바로

이탈리안 분위기를

뽐내는 파스타집

매장 겉모습만 봐도 분위기가

굉장히 설레네요

 

 

<이태원121 by 익선121>

주소 : 서울 용산구 보광로59길 25 1층,2층

영업시간 :

월,목,금 17시부터 24시까지

토,일 12시부터 24시까지

- L.O 23시까지

매주 화,수 정기휴무

 

 

안으로 들아자마자

왼쪽에는 룸처럼 생긴 곳이 있고

조용히 단 둘이 먹기에는

여기가 좋지 않나 싶었어요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고 싶어서

햇빛이 잘 드는

창가 쪽에 앉기로 했죠

 

 

그리고 그 앞에는

여러가지 와인 종류들이

놓여 있었지만

생각보다 그렇지 많지는 않아요

 

딱 적당할 정도로만 있지만

그래도 있어야 할

기본적인 스타일들은

다 갖추고 있더라고요

 

 

자리에 앉아보니 더더욱

매장 안에 모습이

너무나 잘 보이는데요

확 트여진 모습에

주방 홀까지 보이고

테이블이 몇 개 없지만

아늑하고 조용한

매장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아까까지만 해도

옆 테이블에 손님들이 계셔서

사진을 찍고 싶어도

찍을 수가 없었는데

다행히 식사를 마치고

나가시는 걸 봐서 한 컷

찍어 두었어요

 

생각해보니 사진 찍느라

메뉴를 고르지 못했는데

사장님께 차라리

추천을 받기로 했어요

 

네이버 출처

 

보통 추천하는 파스타는

크림 해산물 파스타 아니면

새우바질크림파스타

이렇게 두 가지를 추천을 하신대요

 

그리고 피자를 같이 먹을 때

가볍게 먹을거면

페페로니 피자로 추천을 해주셨죠

 

그럼에도 저희는 뭐가 그리

신중한지 쉽게 선택을 하지 못했어요

(˵¯͒⤙¯͒˵) ...;;

 

 

그래도 저희 둘은

피자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다가

아침까지 굶어서

차라리 밥을 먹자!!

이렇게 해서 리조또를 선택하게 됐죠

그런데 여기서도 문제인게

진짜 선택장애....(¯―¯٥)

또 뭘 골라야 할지

여기서 머뭇거리고 있는게

너무 답답하더라고요

 

일단 파스타가 해산물이고

왠만하면 해산물은 피하고

색상도 골고루 눈에 띄게

가는게 어떨까 싶어서

저는 토마토 리조또를 골랐지만

베스트란 이유로

만조 크림 리조또를 주문하게 되었죠

 

 

다음은 새우바질크림파스타가

등장했는데요

다른 파스타집 가격에 비해

조금 비싼 편이긴 했지만

양도 많고 먹음직 스러워 보였어요

 

 

또한 이태원 익선121 파스타집은

분위기도 좋고 데이트 하기 딱 좋을 정도로

모두 다 갖췄네요

 

 

조금의 양을 덜어내는데

진득한 소스는 당연하고

한 입 먹었을 때

바질 향이 강할 거 같았으나

전혀 그렇지도 않았어요

 

오히려 중독성이 강해서

자꾸만 손이 가게 만드는

맛이었어요

 

 

그 위에 얹어진

통마늘과 마늘쫑은

어찌나 너무나 잘 어울리던지

파스타가 느끼한 편은 아니지만

계속 먹다보면 살짝

크림 때문에 없지 않아 있었죠

 

그걸 마늘과 마늘쫑이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게

아닌가 싶었던 거죠

 

 

이렇게 보니 확실히

양도 많아 보이고 되게

맛있어 보이기도 하네요

사진을 다시 봐도

재방문 의사가 확실히 있어요

 

그런데 한 가지 아쉬웠던 건

바로 리조또였어요

처음 선택했던 토마토로 골랐어야 했나

싶을 정도로 둘 다 크림이어서

리조또가 바질에 아예

묻혀버리더라고요

 

파스타를 먹고 리조또를 먹든

리조또를 먹고 파스타를 먹든

어떤 순서든 간에

리조또 맛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래도 주문한 음식들은

남기지 않고 거의 다 먹어서

배불렀고 마무리는 입가심을 해야죠

 

 

원래는 사이다를 먹을까 하다가

여기까지 왔는데 와인은 아니더라도

다른 건 괜찮잖아 하는 마음에

우리 이건 어때?? 하고 손으로 골라봤어요

 

남편은 그냥 사이다 마시자

대낮부터 술 한 잔 하려고?

아무래도 하이볼 처럼 약한 도수의

술인 줄 알았나봐요

 

하지만 사장님은 와인을 제외한 모든 건

논 알콜이라며 술이 아니라고 하셨죠

그렇게 한 잔 주문해서 마셔보니

딸기맛에 가까운 쥬스라기 보단

모히또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입가심하기에는 정말 좋았죠

아이들이 마시기에 딱 좋은 음료수느낌이었죠

달달하면서 새콤한 맛이 이 더위 날씨를

조금은 식혀주네요

오랜만에 찾아온 둘 만의 데이트❤️

이 때 아니면 제대로 즐기기 어려워

놀 땐 확실히 놀아야죠

 

이번 주 주말에는 단체로 낚시를 가기로 해서

더더욱 기대가 되네요 ( ˃᷄˶˶̫˶˂᷅ ) 💗

여러분도 다음주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