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House : Marguerite's/Marguerite's 맛집

[킨토토] 혜화역 대학로 마제소바 돈까스 숨겨진 맛집 KINTOTO 추천

Fennec Fox 2024. 7. 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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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가렛 하우스 ༺♥༻
 

 
 요즘 와서는 혜화역으로 연극보는걸 좋아하던 저희 둘은
매주 재미있는 게 뭐가 올라오는지 궁금해서
찾아보다가 이번에도 재미있는걸 찾아내서
미리 예약을 해두었는데 이게 왠일인지 시간이 남네요
 
안 그래도 배가 고픈 탓에 점심을 먹어야 했기에
밥집을 찾던 중 좁은 골목길에 돈까스 집이 있더라고요
여기로 가자!! 한 마디에 바로 가기로 했습니다
 
 
<킨토토 혜화점>
주소 :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248-4 1층
영업시간 : 
매일 11시부터 21시까지
L.O 20시 30분

 

안에 들어갔을 때는 평수는 작아 보였지만
바 형태로 되어 있어서 많은 손님들을 받을 수 있어 보였어요
혼밥 좋아하시는 분들도 커플끼리 오시는 분들에게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자리를 잡고 앉아보니 1인당 1개의 키오스크가 있네요
아마 각자 주문을 하고 미리 선결제인가봐요
다른 곳이랑 다르게 결제하는 방식
되게 신박하고 나쁘지 않네요

 

 
 기본적으로 고기는 붉은 빛들이 살짝 보일 수 있는데
핑킹현상이라고 해서 들어보신 분들은 아실테지만
문제를 유발 시키지는 않기 때문에 편히 섭취하셔도 되요
 
또한 화장실 위치와 결제 방식까지
그리고 마제소바를 주문했을 때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으니 아주 편하고 좋네요
 

 
 벽에 붙어 있는 돈카스들
가장 인기 많은 메뉴들인가봐요
심지어 스페셜카츠는 포장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물론 하이볼 종류도 있었지만 연극을 봐야 했기에
저희는 소화도 시킬 겸 사이다를 주문했어요
 

마제소바 10,500원
 
 
그리고 주문한 가장 기본적인 마제소바
종류도 다양했지만 저희는 그냥 기본이 너무 좋았어요
심지어 반숙까지 있으니 아주 완벽 ദ്ദി˶ˊᵕˋ˵)
 

 
 일단 면부터 어느정도는 먹어줘야 했기에
여유롭게 한 입 한 입 먹는데
첫 맛은 진득하면서 고소하고
끝맛은 살짝 매콤함이 자연스럽게 어우리진 맛
 

 

 

모듬카츠 14,500원
 
 
그리고 주문한 모듬카츠
등심과 안심, 그리고 새우카츠까지
종류별로 한 번에 먹을 수 있기에 아주 편한 메뉴죠
 

 
 하지만 저희는 튀김종류, 기름기 있는 메뉴들
잘 먹지도 않고 거부감 느끼고
진짜 제일 가까이 하지 않는 음식들인데
딱 봤을 때 튀김 옷이 두껍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마제소바랑 같이 먹으라고 돈카츠를 얹어줬는데
와사비를 너무 많이 올린거에요
눈으로 살짝 째려봤더니 미안하다면서 웃더라고요
( •_ •̥ ˳ ˳ ) 진짜 싫다고!!!
 

 
 등심과 안심을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둘 다 공통점은 튀김 옷이 얇아도 바삭하고
안에 살코기는 정말 부드러워서 뻑살 하나 없다는거에요
 

 
 워낙에 샐러드를 좋아하고 유자가 있다는거
미리 눈치채고 한 입 먹었는데
아잇 Ꙩ⌵Ꙩ;; 너무 시큼해서 순간 살짝 눈물이 나더라고요
 

 
 Oh 그 사이에 마제소바를 3분의 2를 다 먹고
남은 소스에 밥을 비벼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그랬더니 더 맛있어 보여서 군침 돌게 만드는...
 
하나의 메뉴로 여러가지 음식의 맛을
볼 수 있다는 게 진정한 즐거움 아닐까 싶어요
 
게다가 밥도 더 달라고하면 그냥 주세요
 

 

 

 
 그리고 다 먹고 나서야 마무리는 무조건 반숙
어찌보면 단점은 반숙 노른자가
너무 텁텁해서 목막히게 할 수는 있지만
소스에 묻혀 먹는 노른자는 그걸 싹 잊게 해줘요
 

 
 특히 킨토토혜화점의 장국은
다른 돈카스집과는 다르게 향도 제대로고
색깔, 그리고 맛도 엄청 진하고
속을 풀어주는 이건 완벽한 장국이다
 
이거 한 그릇이면 돈카츠 그냥 다 먹을 수 있다
여기 왜 골목에 있을까 이 생각이 들 정도였죠
 
심지어 장국은 얼마든지 갔다가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원래는 전체 모습 사진을 보여주려 했는데
맛있게 생기다 보니 이미 한 입 먹어버려서
머리가 없어요 ^^;;;
 
새우튀김은 통통하지는 않지만 똑같이
한 입 먹는 순간 바삭한 소리가 엄청나게 맛있게 들리는거에요
안에 살은 많지는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맛살처럼 달달하면서 한 입에 쏙 들어올 정도로 
입에서 그대로 맴돌았죠
 
너무 배부르게 먹기 싫어서 찾아낸 곳이었는데
맛집 하나는 정말 잘 선택한다고 느낀 저희 부부
항상 이렇게 인기 많아 보일 거 같은 맛집 말고
저희가 마음에 드는 곳
저희를 이끄는 곳
이런 곳을 찾아다녀서 소개를 할까 해요*.(๓´͈ ˘ `͈๓).*